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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봄을 기다리며.....
                   기다리지 않아도 오고   기다림마저 잃었을때도 너는 온다.
                   다급한 사연 듣고 달려간 바람이   흔들어 깨우면
                   눈 부비며 너는 더디게 온다...                  (이성부  "봄")
 
  올 겨울은 유난히 춥고 눈도 많았다.    어느덧 경칩도 지나가고,
동장군 기세도 슬슬 꺾이는 모양새다.
 
   겨우내 모진 눈바람과 추위를 이겨내고,    새잎과 꽃망울을 분주하게 준비하고 있는 지상 모든
생명이 기다려지는 봄!      연하디 연한 연둣빛으로 시작된 산빛이   봄바람의 부드러운 붓질로
점점 싱그러운 초록으로 변해가는 모습에서  생명의 신비로움을 강하게 느끼기 시작하면서
부터인가,   나이가 커갈수록 그런 봄이 참으로 더욱 기다려진다.
 
  봄이 오면 진달래, 산수유 피는 골짜기로 소풍도가고, 살랑거리는 바닷바람에 온몸을 맡기는
여행도 하고, 산에도 올라야지...    듬성듬성 핀 진달래, 그리고 산수유의 고졸한 모습이 더없이
정겹게 느껴질 때    막걸리 몇잔이면 무엇이 부러우랴..     이름모를 새들이 아무렇게나 봄을
노래하고,   얼었던 개울물이 게실게실 풀리기 시작하면,   마냥 어렵게만 여겨졌던 세상사도
"불연지 대연"    별것 아닌것 처럼 만만해 보일것이다...
더군다나 따사로운 봄볕은 마음속 젖은 시름들을 말끔히 말려줄 것인데...
 
  좀처럼 반응하지 않던 촉수들을 다시금 가다듬어 생명의 충만한 봄의 소리를 가능한 한 놓치지
말고 들어볼 것이다.    나 혼자 할수 없으면 둘이서, 여럿이서 함께, 눈뜨고 있어도  보지 못했고,
귀 있어도 듣지 못했던 봄의 기운을 한껏 느껴볼것이다.
 
  우리에게 마냥 끝없이 찾아올것 같은 봄도,  언젠가는 어느순간  갑자기 멈춰버린다는 것을
생각하며...   우리모두 모처럼  설레임과 푸근한 마음으로     "5월 18일 토요일"   고향의  모교
운동장에서 추억의 봄을 함께 만들어 봅시다.....
                                                                                      
                                                                              금서가족 한마음 축제를 기다리며....                             
이름 김한경
작성일자 2013-03-07
조회수 731
yoo42 회장님께서 새봄을 기다리시는 즐거운 기분을 저도 같이 느낄 수 있어 기쁘기 그지없습니다.
남녘에서는 봄꽃이 예쁜 꽃 봉우리를 터트릴 날도 며칠 남지 않은 것 같습니다.
따스한 봄볕을 받아 산과 들에도 파란색깔로 변하겠지요~~ 회장님, 다가오는 5월에 만나 뵈올때까지 건강하시고 하시는 사업 번창하십시오^^
2013-03-10 21:47:12
jsminlg 봄을 기다리는 따뜻한 맘
우리 모두의 맘이 되었으면 참 좋겠습니다
5월18일은 금서인의 축제니 만큼
알찬 행사가 되기를 소원합니다
2013-03-12 12:27: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