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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저기 가을이 오네....
"땅에선 귀뚜라미 등에 업혀오고,
하늘에서 뭉개구름 타고온 가을
가끔 들판에 나가보는 여유를..."
                          (이순원 소설가)
 
  유난스레 이번 여름은 무덥고 후덥지근했으며, 무서운 태풍과 폭우로 인한 큰 상처를
남기고 지나갔다.   자꾸만 교만해지는 인간에 대한 경고일까?    뭔가 흐트러진
질서를 바로 세우려는 자연의 자가치유 노력일까??
 
  이제 들판의 벼를 익힐 햇볕이 여름 폭양과는 다르게 농부들한테 귀한 대접을 받을 것이다.
맨땅위에 떨어지는 별도 여름볕과 가을볕은 모양이 다르다.    여름볕은 피하고 싶지만,
가을볕은 저도 모르게 저절로 손을 내밀게 된다.
그런 가을이 벌써 뭉게 구름과 귀뚜라미 등을 타고 왔다.
 
  도시의 생활이 아무리 바쁘더라도 가끔씩 들에 나가보자.
거기가 꼭 내 논밭이 아니어도 가을들판은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넉넉해진다.
이제부터 익기 시작하는 오곡백과가 들에서도 익고, 그걸 바라보는 우리들 마음속에도 익는다.
 
  세상살이가 온통 힘들고 어지럽다해도 들판을 바라보며,고향을 그리는 마음처럼,
이가을,    우리모두 조금씩은 여유롭고, 너그러웠으면 좋겠다.
 
                                                                                                      내고향 금서에 다녀와서....
이름 김한경
작성일자 2012-09-05
조회수 780
jsminlg 회장님 인트넷 글 올리는 솜씨가 이렇게 있으신줄 몰랐네요
font까지 쓰셨으니 말입니다
기대 됨니다-- 42회 민점식-
2012-09-05 20:20:15
msh9983 마음과 생각이 고향을 향한글 잘 일거씀니다 /민수호 2012-09-08 07:3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