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창회소식 > 자유게시판 

제목 詩 (주상리)
 

주상리*

글: 민 수호 시인

 

 

고추잠자리가 날은다

번천* 동네 지나 장동* 지나

새터* 동네로 날라 온다

 

세금지* 밭에서 키다리 수수

메주콩 심고 키우며 ,

문익점 열매 하얀 속살 같이

 

추자나무껄* 뫼뜽 구르며

너는 각시 나는 신랑하며

소꿉장난 하던 동네에서

 

똥뫼산* 바라보고

당그래산* 질머지고

소먹이고 토끼 키우던

그 시절 호적 맞춤 동네라

 

경성,항도,달구벌,양반 찍고

돌고 돌아 장동으로

주상리 도 역사다

물씬 조용히 사람 산다.

 

이제는 몽실 몽실한 고향땅

옹기종기 백발이 넘친다

사람들이 정겹다.

 

 

* 주상리,( 번천, 장동, 새터, 세금지,추자나무껄

똥뫼산,당그래산)

은 산청군 금서면 주상리 인근 지역의 구전 명칭임.

*뫼 뜽 - 동네 어귀에 있는 묘지를 지칭함

2012.7.5.

이름 상우(33회)
작성일자 2012-09-02
조회수 794
msh9983 김한경 총 동문 회장님도 (32회) 주상리 장동 이 호적 이지요... 회장님! 사무국장님 !!워크숍 준비 진행 .. ... 수고 만아씀니다 2012-09-02 06:05:08
wjdtlr61 멋진시 한수 잘 보고 갑니다. 2012-09-03 12:10:49
jsminlg 로그인후 댓글을 달때는 글쓴이의 이름이나 예명을 넣어 주시면 참고가 되겠습니다
-42회 민점식-

로그인 하지 않은 상태에서도 댓글이 달라집니다. 그때는 원하는 이름을 넣을수 있습니다
- 42회민점식-
2012-09-03 15:35:59
hill11 신춘문예 등단해도 늦지 않을것 같네요.
어릴적 추억이 파노라마같이 스쳐가네.. 눈에 선해여...^^
- 김 한 경 -
2012-09-05 11:33:15
msh9983 어릴적회장님은 지금처럼 넘 온순해서 각시하면 딱 이였지요ㅋㅋ
- 민수호-
2012-09-11 05:57: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