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아니면 할수 없는 일.......
 
  모든 만물에게 똑같이 주어지는 시간. 시간들이 지나고 나도 이젠 어디에서나 나이든 사람으로
손자, 손녀가 재롱을 피우고 커가는 모습을 보며, 세월의 아쉬움을 느낄때가 많다.
 
  사랑하는 후배들이나 아이가 있는 젊은 사람들에게는 이렇게 말하고 싶다.
"지금 실컷 사랑해 주세요" , "지금 힘께 안아주세요", "아이들과 같이 하고 싶은것은 망설이지 말고
지금 바로 하세요"
여행이든 무엇이든 간에 아기일때, 초등학생일때, 중학생일때, 아이와 함께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그 일을 한다면 몇년 뒤에나 "품안에서 재롱을 피우던 아이들이 어느새 불쑥 자라서 이제 안아 주려고
해도 그럴 수 없는 " 그 이후에 아쉬워할 일이 훨씬 줄어들 것이다.
 
  우리 세대는 먹고 살기 위해 앞만 보고 달리다 그때만이 그랬으면 얻을 수 있는 행복과 값진 추억을
많이도 놓쳐 버렸지만, 이제는 손자, 손녀, 우리 가족과 이웃을 품으며,   하루 하루 추억 만드는데
보람있는 인생으로 감사하며,  늘 만족하고 즐거워하자.
 
  비단 자식들과의 관계에 국한된 일만은 아닌것 같다.  지금 이 순간 당장 "할수있는 일"을 하는 것이
결국 값진 추억이 돼 우리 삶의 활력소가 될수 있다.  스스로 간절히 바라는 일이 있을때, 누군가에게
그렇게 해주고 싶은 마음이 있을때 그일을 하고,  하루하루를 산다면 결국 한해의 한때의, 그리고
인생의 값진 추억이 되는 것이 아닐까.....
추억에 남을 하루이틀 동안의 여행, 부모는 자식에게, 자식은 부모에게, 그리고 사랑하는 이들에게
고맙다는 말,  사랑한다는 말 한마디가 인생을 더욱 살만하게 만들수 있다고 믿는다.
 
  지금 아니면 할수 없는 일이 무엇인지 생각해보자.  그리고 할수 있을때 그일을 하자. 언젠가
"나는 지금 아니면 할수 없는 일을 하며 살았다'고 회고할수 있다면, 그만큼 값진 인생도 없을 것이다.
 
                                                                                                              또 한해를 보내며.......